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었지만 식사 등 마스크를 벗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마스크를 잃어버리거나 오염되는 경우가 많았다. 광주서구자원봉사센터(소장 조만호)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스크 끈에 연결할 수 있는 마스크 분실방지 목걸이를 1,000개 제작할 계획이다. 이번에 제작된 목걸이는 코로나19 방역 및 캠페인 활동 시 어르신과 청소년에게 배포하고 일부는 복지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다.
5~7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면서 총 15회에 걸쳐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목걸이 제작법을 교육받은 봉사자가 집에서 목걸이를 제작하면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하는 ‘재택봉사활동’도 병행한다.
조만호 서구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코로나19확산 우려로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워진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면서도 할 수 있는 봉사활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코로나19를 슬기롭게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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