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미술관은 이달 29일부터 라탄공예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라탄공예 프로그램은 등나무를 다양한 짜임으로 엮어 만드는 수공예다. 미술관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오누리 작가를 초청,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는 생활소품인 라탄 컵받침과 원형 채반을 만들 계획이다. 8월에는 남원미술협회장 성삼봉 작가와 함께 가족과 연인을 대상으로 은팔찌를 만드는 금속공예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9월에는 류미경 작가와 함께하는 쿠킹클래스, 10월엔 김옥숙 작가의 가죽공예수업이 마련돼있다. 마지막 달인 11월에는 안종숙 작가를 초청, 텐셀 쪽빛 스카프 염색 체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미술관은 7월 ‘미술관의 밤’ 신청자들이 폭주하자, 8월부터 신청 방법을 변경하기로 했다. ‘미술관의 밤’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들은 8월 1일부터 남원시 홈페이지에 접속, 통합예약·신청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30명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홈페이지나 카카오채널 또는 063)620-5660,1번으로 전화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문화도시를 지향하는 남원시가 시민들의 문화 향유 확산을 위해 ‘미술관의 밤’을 진행하는 등 생활 속에서 문화를 접할 다양한 기회를 마련했다”며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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