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북동 일대를 미세먼지 집중관리 구역으로 지정한 것은 이곳에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병원 등 미세먼지 취약시설이 28곳이나 밀집해 있는 데다 화북공업지대와 인접해 있기 때문이다.
도는 우선 내년 국비를 확보해 미세먼지 알리미를 설치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노출을 줄이기 위한 지능형 공기세척실(스마트에서샤워실), 식물벽 조성 등 주민지원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날림먼지 발생사업장 지도검검을 강화하고 미세먼지 간이 측정기를 통한 상시측정을 하기로 했다.
문경삼 도 환경보전국장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지역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과 취약계층 건강보호 대책으로 추진된다"며 "화북동에 쾌적한 대기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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