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방송 = 김명희 기자] 광주드림봉사단은 20일 광주김치타운에서 탈북민을 위한 사랑의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광주하나센터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20명의 광주드림봉사단 회원들과 이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650포기로 250여 통을 만들었으며 생활이 어려운 탈북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영실 드림봉사단 대표는 ‘탈북민들은 고향에서 겨울 내내 김치만 먹고 살아왔던 습관대로 한국에 와서도 맛난 김치를 가득 채워 두어야 마음이 편하고 걱정없는 그 마음을 알고 있기에 배추 한포기 한포기 따뜻한 인정과 마음을 담아 정성스럽게 김치를 담궜다’며 이 지역 어려운 탈북민들에게 직접 담은 김치를 나눠줄 수 있어 행복한 행사였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치는 매일 매일 빠지지 않고 식탁에 오르는 남과북 우리민족이 제일 좋아하는 반찬이다’라며 ‘김치 드실때마다 드림봉사단 회원 분들을 생각해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 대표는 ‘한 겨울 푸짐한 김치를 받아 행복한 식탁이 되길 바란다’며 ‘봉사는 언제나 행복한것 같다. 내년에도 후년에도 이런 김장봉사가 있다면 함께 도와드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광주드림봉사단 회원들과 하나센터 김명군 센터장이 김치 박스 포장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광주드림봉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