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숲속의 제주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나무 107만8000그루를 심었다고 29일 밝혔다.
공공부문에서는 녹색쌈지숲과 명상숲(학교숲) 등 도시숲 조성에 18만3000여 그루를, 경제수 및 큰나무 조림,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 대체조림 등 공익조림에 13만7000여 그루를 심었다.
또 내 나무 갖기 캠페인과 나무 나눠주기 운동, 나무은행 등을 통해 3만9000여 그루를 도민에게 나눠줬고, 추가 구매 식재도 3만6000여 그루에 이른다.
민간부문에서는 관광시설지와 기관, 일반 주택지 나무심기 등으로 68만3000여 그루를 식재했다.
한라생태숲에서는 개원 11주년을 맞아 드라이브 스루를 통한 반려식물 나눠주기를 추진했다.
도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녹색쌈지숲 15㏊와 학교 4개교에 명상숲을 조성하고, 도시바람길숲을 설계해 2022년까지 조성에 돌입할 예정이다.
도는 미세먼지 저검과 도시 열섬화를 완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숲속의 제주 만들기 500만 그루 나무심기’를 추진하고 있다.
도시숲과 명상숲 조성, 도심지 가로수 정비 및 공익조림 등에 92억원을 투입해 5년간 매해 100만 그루씩 나무심기를 추진 중이며, 나무은행 운영, 나무 나눠주기 캠페인 등으로 민간부문으로 캠페인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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